회고를 10월이 되자마자 바로 쓰고 싶었지만, 일도 많고 탈도 많고 너무 바쁜 한 달이었다.. 그래도 이번 한 달간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기록해두면 쓰면서 생각도 정리되고 나중에 다시 찾아왔을 때 '아 이 때 이런 일도 있었지' 하면서 회상할 수 있을 것 같다.
블로그 리스타트 🤔
사실 블로그는 이미 예전에 깃허브 블로그로 처음 시작해서 벨로그로 이사도 했었다. 근데 그땐 포스팅에 너무 공을 들였던 것 같다. 내용 하나하나 틀린 내용은 없는지, 문맥은 적절한지 등등 완벽한 포스팅을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, 어느 순간 블로그를 포기했던 것 같다.
그리고 이번에 SOPT 지원을 준비하다가 내 글쓰기 실력에 충격을 먹고 공부도 할 겸 글쓰는 연습도 할 겸 겸사겸사 시작하게 되었다.
SOPT 지원 포기 😓
개강 후 먼저 SOPT에 지원했던 동기의 추천으로 나도 지원해볼까..? 라고 생각하고 지원서 마감 하루 전날 지원서를 열어봤었다. 질문을 다합하면 약 10000자 정도 적었어야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, 글쓰는 것도 오랜만이고 자소서를 써본적이 없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항목들이라 2시간동안 이전 기수에서 지원했던 글만 보다가 조용히 노트북을 닫았다..^^ 그래도 덕분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으니 아예 도움이 안된 건 아닌듯!
나는 슈퍼맨이 아니었다 😂
9월 초 나는 슈퍼면역자인가 라고 생각한 순간 코로나에 걸렸다. 아픈건 한 일주일정도 아팠던 것 같은데, 후유증으로 기침이 안떨어지더라. 시도 때도 없이 기침하다보니 밖에 나가기 눈치보여서 최대한 집에만 있었다. 그러다보니 헬스장을 못 간지 1달 가까이 되다보니 그동안 운동했던 게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. 그리고 드디어 한달만에 헬스장에 갔더니 무게가 10키로 가까이 줄은걸 보고 슬픔에 젖었다.. 다시 열심히 가야지ㅠㅠ
너무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에 합류 😆
예전부터 너무 하고싶던 프로젝트 주제가 있었다. 그런데 얼마 전 해당 주제로 앱이 출시가 됐고 앱스토어 1, 2등을 하는 등 반응이 너무 좋았다. 나는 생각만 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누군가 진행해 출시까지 해낸 걸 보고, 추진력에 너무 놀라웠다..
그리고 한편으론 프로젝트 진행 초기 팀빌딩을 하고있단 공지를 봤다면 바로 지원했을텐데 하면서 아쉬웠다. 그렇게 다음날 자고 일어났는데 계속 생각에 맴돌아 이거 이대로 지나가면 후회로 남을 것 같아 안되더라도 일단 비벼봐야겠다 생각했다.
그리고 개발자분을 찾아 메일로 같이 하고 싶단 의사를 전달했다. 누군가에게 나란 개발자를 어필하는게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하고싶다는 열정은 보여줬다고 생각했다. 그리고 몇시간 뒤 연락이 왔고 바로 당일 면접?을 봤다.
그렇게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ㅎㅎ
글을 쓰는 지금은 사용자분들의 많은 관심속에 뛰어난 분들의 지원으로 팀 규모도 많이 커지고 기획도 커져가는데 너무 재밌는 것 같다.
사용자분들의 리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뿌듯한데 실제로 누군가 쓰는걸 보면 얼마나 뿌듯할까ㅜㅜ
어 그거 내가 만든건데?!
일본 여행 실패 🛬
드디어 일본 여행이 풀린다는 소식에 예전에 갔던 일본 여행이 너무 그리웠던 나는 바로 비행기표를 예매하려고 했다. 근데 여권 만료가 6개월 남아 예매가 안된단다ㅜㅜ 전에 여권 만들 때 유효기간을 얼마나 짧게 한거야..
그래서 여권 사진도 다시 찍고 바로 여권부터 신청했다. 약 5일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문제는 이 문제의 기간 동안 비행기 값이 하루에 5만원씩 오르는 걸 보고 있어야만 했다ㅜㅜ 그리고 드디어 여권을 발급받고 비행기를 예매하려는데 이미 오를대로 올라 가격도 문제지만 가는날은 밤늦게 출발하고 오는 날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편밖에 없었다ㅠ
그렇게 11월 중에 가볍게 갔다 오려고 했던 내 계획은 내년 초나 졸업하고 가는걸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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